실내 수영복 가이드: 사이즈, 소재 고르는 법, 세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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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의 시작은 수영복으로부터!

초보 때는 눈에 띄지 않고 편한 수영복으로 시작하게 되지만, 새로운 수영복은 기분 전환이나 좋은 목표가 되기도 한다. 재료나 형태를 조금씩 바꿔가면서 나한테 맞는 수영복을 찾아가는 재미도 있고.

실내 수영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를 위해 정리해 본 수영복 구입 & 종류 & 관리법 가이드.

수영복 살 때 유의해야할 점

실내 수영복을 들고 있는 사진

수영복은 수명이 짧다. 일년에 한두 번 물놀이를 간다면 모를까 수영을 매일 꾸준히 한다면 수영복은 3~6개월에 한 번씩 바꾸는 소모품 개념. 처음 살 때부터 주의를 기울여야 가능한 오래 잘 입을 수 있다.

타이트한 사이즈 사기

처음 살 때는 조금 꽉 낀다고 느껴도, 수영복은 금방 늘어나기 때문에 딱 맞거나 살짝 작은 사이즈를 사는 것이 좋다. 편안하게 입겠다고 큰 사이즈를 선택하면 물의 저항이 늘어나 수영하기에도 불편할뿐더러 오래 입지 못한다.

소재를 확인하기

비키니같은 경우 그냥 일반 옷과 거의 비슷한 재질로도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나일론이라든가) 이런 경우에는 말이 수영복이지 그냥 수영장 앞에서 사진 찍는용.

본격적으로 수영을 하기 위한 수영복을 산다면, 반드시 실내 수영에 적합한 소재인지 확인해야 한다. 실내용 수영복은 대체로 폴리에스테르와 폴리우레탄의 혼방

또한‘탄탄이 수영복’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폴리우레탄을 빼고 폴리에스테르 100%로 만든 수영복이다. 폴리우레탄은 수영복의 신축성과 착용감을 책임지는 재료인데, 수영장의 염소 성분에 약해지고 금방 늘어나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폴리우레탄을 빼고 만든 것이 바로 탄탄이 수영복. 

탄탄이 수영복은 오래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강습용으로 추천하는 수영복이다. 단, 착용감이 그리 좋지는 않고 물을 먹어서 다소 무거워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유의하시길.

여러벌 사기

앞서 말했듯 수영복은 소모품인데 2-3벌 사서 번갈아 입으면 좀 더 오래 입을 수 있다. 기분 전환도 되고!

피팅을 활용하자

은근히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수영복을 입어볼 수도 있다. 물론 속옷을 착용한 위에 입는 거지만. 자신의 사이즈나 잘 어울리는 패턴에 자신이 없다면 오프라인 매장에 구경을 가서 직접 입어보는 것도 방법.

여성 실내 수영복의 종류

물놀이 때야 원피스, 비키니, 모노키니, 래시가드 등 전체 형태에 따라 분류하고, 기능성보다는 디자인이 더 중요할 때가 많으니 그냥 본인이 보고 예쁜 것을 사면 된다.

하지만 실내 수영복은 좀 이야기가 다르다. 일단 대부분의 실내 수영장 강습에서는 비키니나 래시가드는 금지다. 적합하지도 않고. 실내 수영복은 무엇보다 활동하기 편해야 하고, 본인의 몸에 잘 맞는 것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그럼 실내 수영복의 분류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자.

하체 파임에 따른 분류: 하이컷, 로우컷, 2부, 3부, 5부

실내수영복의 종류 하이컷, 미들컷, 로우컷, 반신 수영복

하이컷과 로우컷은 하체 옆이 얼마나 파였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하이컷은 노출도가 매우 높지만, 다리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아서 매우 편하기 때문에 선수용으로 사용되는 수영복이다.

파임의 각도가 점점 줄어들면서 미들컷, 로우컷 등이 있는데, 초보자들은 부담이 없는 로우컷을 많이 착용한다.

로우컷같은 경우에는 따로 제모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고 미들컷은 사람에 따라 좀 신경써야 할 정도.

그리고 아예 허벅지 노출 자체가 부담스러운 분들은 반전신 수영복을 입으면 된다. 다리 길이에 따라서 2,3,4,5부 등이 있다. 처음 시작하는 초보들은 대체로 2~3부 정도를 입는 편. 

반전신 수영복은 입고 벗기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수영복을 입을 때 수영복이나 몸에 비누칠을 하고 입으면 쑥쑥 들어간다.

등 라인에 따른 분류 : U백, X백

실내수영복 u백과 x백

이 외에도 세부적으로 Y백, 크로스백 등등이 있지만 대충 X백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단 대표적인 두가지 종류의 등라인을 살펴보면…

U백은 등라인이 둥글게 파여있는 수영복. 안정적이고 노출이 적어서 편안하며, 입고 벗기가 쉽다. U백의 어깨끈은 보통 넓적해서 어깨도 끈에 눌리지 않아 편하다. 디자인 자체가 좀 수수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초보에겐 일단 편한 게 최고.

한편 X백은 등이 깊게 파였으며 어깨끈이 좀 더 얇고, 등 뒤에서 X자로 교차하는 형태다. 과감한 건 둘째치고 물의 저항이 적기 때문에 중급자 이상의 수영러들이 많이 선택한다.

하지만 U백과 X백 분류는 하이컷과 로우컷만큼 노출이나 불편함의 편차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 처음 살 때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실내 수영복 입는 법

처음으로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샤워실에서 새 수영복을 갈아입는데, 잘 입어지지가 않아서 당황하게 될 수 있다. 작은 걸 사라고 해서 사이즈를 줄였는데 이거 입을 수 있나? 싶기도 할 거고. 반전신 수영복같은 경우 위로 끌어올리는 것도 힘들 수 있다.

앞서 살짝 언급하기도 했지만, 이럴 때에는 온 몸을 물에 적시고 비누칠을 한 후 입으면 마찰 면이 줄어 쑥 들어간다.

(벗을 때는 입는 것만큼은 힘들지 않으니 그냥 벗는다.)

나중에는 수영복이 조금 늘어나서 입고벗는 것이 수월해진다. 단, 탄탄이 수영복은 착용감에 거의 변화가 없으니 주의.

실내 수영복 세탁 관리법

이왕 산 수영복, 오래오래 잘 입으려면 관리가 중요하다. 일단 뜨거운 물로 헹구거나, 비누로 빡빡 문지르거나, 탈수기에 돌리는 것 금지. 수영복이 금방 늘어나고 못 입게 된다.

정석적인 수영복 세탁법은 다음과 같다.

1. 수영을 마치면 찬 물에 5~10분 정도 잠시 담궈놓는다. 그리고 깨끗한 물로 헹군다. 수영장의 염소 성분이나 소금기를 제거해주기 위한 과정.

2. 샴푸를 이용해 부드럽게 손세탁을 한다.  샴푸는 중성세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영복 같은 기능성 원단을 보호해준다. 방수, 보온 기능이 있는 스포츠웨어나 파카도 샴푸로 세탁할 수 있다고! 손세탁할 때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원단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3. 손세탁 후에는 살짝 비틀어 물을 말려주고, 수건으로 수영복을 싸서 물기를 제거한다.

4. 집에 돌아오면 빛이 들지 않는 그늘에 걸어두고 잘 말리면 끗!

수영장에 있는 탈수기(일명 짤순이)는 수영복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드라이기나 건조기 역시 원단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마른 수건으로 꾹꾹 누르고 물기를 제거하는 게 베스트.

그리고 가능하면 수영이 끝난 후 그늘에 잘 말리는 게 좋은데, 축축한 상태로 계속 놔두면 원단이 상하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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